KakaoTalk_20240809_201129081.png 청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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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HONG Sung Min
 
홍성민_바다,_북천이_맑다커늘_141×242cm,_천에_먹,_종이부조,_랩_비닐,_스치로폼보드_2024.jpg
바다, 북천이 맑다커늘 | 141×242cm | 천에 먹, 종이부조, 랩 비닐, 스치로폼보드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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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북천이 맑다커늘
산에는 눈 들에는 찬비
바다에는 파도가 출렁
넘실 남실ᆢ입맞춤하기 바쁘네.
비닐 랩 랩 스티로폼ᆢ
세월가니 바다풍경에
오가는 이도 새롭네.
홍성민_1.jpg
아시아의 숲-流 | 70×128cm | 한지에 수묵채색 | 2010
90년대 중반 이후 수묵에 대한 과제와 함께 문득 대나무가 내 가슴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대나무, 그 곧게 뻗은 저항과 유연한 탄력이 무릎 앞에 놓인 하얀 화지의 한지 속으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그 대나무 그림자는 인간과 신의 통로이자 매개체로 자리했다. 나는 대나무 숲에서 떠도는 무수한 영혼들을 본다. 대나무 숲의 하얀 그늘에서 버림받은 영혼이 숨을 쉬며 맑아지는 것을 본다. 맑은 영혼이 스스로 자신의 업장을 씻어내며 해원을 이루는 숲, 그 숲속에 물이 고인다. 그들의 보석 같은 눈물이 고여서 만든 샘이다. 그곳에 아시아의 정신이 풀어져 있다. 나는 그 샘에 붓을 적셔 맑은 영혼들이 숨 쉬는 하얀 그늘을 그리고 있다.
- 홍성민의 2008년 개인전 작가노트 중
Since the mid-1990s, along with my exploration of ink painting, bamboo unexpectedly found its way into the core of my heart. The bamboo, with its straight resistance and flexible resilience, settled into the Hanji paper before me. And the shadow of that bamboo became a conduit and mediator between humanity and the divine. I see countless souls drifting in the bamboo forest. I observe the forsaken souls breathing and becoming purified in the white shadows of the bamboo grove. It is a forest where clear souls cleanse their own karmic burdens and fulfill their wishes. The water accumulates in the forest, a spring formed from their jewel-like tears. There, the spirit of Asia unfolds. I immerse my brush in that spring and paint the white shadows where clear souls breathe.
-the artist's note from Hong Sung-min's 2008 solo exhibition


홍성민_2.jpg
목포 연안바다, 아버님 전 뼈를 빌어 | 1600X2360mm | 한지 위에 수묵채색 | 2022
홍성민_3.jpg
날아라 홍어 | 900X1400mm | 한지 위에 수묵채색 | 2022 | 좌
홍성민_4.jpg
갯벌에 묻히고 바닷물에 잠기다 | 1400X2170mm | 천 위에 수묵채색 | 2022 | 우